21일 현대증권은 철강업종 분석자료에서 중국 내수가격 인하가 예상되나 국제 철강가격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현대 박상규 연구원은 "중국 바오스틸의 4분기 내수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과 미국 등지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형성되고 있어 소폭 인하에 그칠 것"이라며 "미국 등지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국제 철강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 철강가격의 조정세가 국내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지역 및 강종별로 가격이 차별화돼 있고 국내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일본산 철강재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

철강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지속했다.

POSCO의 경우 당분간 가격 인하보다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연간 1조원대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철강가격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의 안정성이 제고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적정가는 30만7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