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경기민감 품목 남성의류 판매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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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경기 민감 품목인 남성의류의 판매 증가율이 크게 감소해 경기 하강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산업자원부가 3개 대형 백화점과 3개 대형마트의 7월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의 남성의류 판매 증가율은 2.3%에 그쳐 6월의 6.1%보다 대폭 떨어졌다.
올 들어 백화점의 전년 동월 대비 남성의류 판매 증가율은 3월 16.8%→4월 9.5%→5월 6.7% 등으로 둔화되는 추세다.
경기가 나빠지면 일반 가정에서 남성의류 구매부터 줄이는 경향이 커 남성의류의 판매 동향은 실물 경기를 진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여성 의류 판매 증가율도 둔화됐다.
백화점의 지난달 여성정장 판매 증가율은 6월 3.5%→7월 0.5%로 둔화됐고 여성캐주얼의류는 0.1%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특히 상반기에 월 평균 17% 이상 증가했던 백화점의 명품 판매 증가율도 지난달 10.5%로 뚝 떨어져 고소득층의 소비도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20일 산업자원부가 3개 대형 백화점과 3개 대형마트의 7월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의 남성의류 판매 증가율은 2.3%에 그쳐 6월의 6.1%보다 대폭 떨어졌다.
올 들어 백화점의 전년 동월 대비 남성의류 판매 증가율은 3월 16.8%→4월 9.5%→5월 6.7% 등으로 둔화되는 추세다.
경기가 나빠지면 일반 가정에서 남성의류 구매부터 줄이는 경향이 커 남성의류의 판매 동향은 실물 경기를 진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여성 의류 판매 증가율도 둔화됐다.
백화점의 지난달 여성정장 판매 증가율은 6월 3.5%→7월 0.5%로 둔화됐고 여성캐주얼의류는 0.1%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특히 상반기에 월 평균 17% 이상 증가했던 백화점의 명품 판매 증가율도 지난달 10.5%로 뚝 떨어져 고소득층의 소비도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