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현주,첼리스트 이현정,바이올리니스트 이현송 등 세 자매로 구성된 현트리오가 30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에서 현트리오는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1번',모차르트의 '피아노 4중주',피아졸라의 '망각',라흐마니노프의 '트리오 엘레지크' 등을 들려준다.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정열적이면서도 완벽한 화음을 연출해내는 것이 이들의 특징.

현트리오의 맏언니인 이현주는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쾰른 국립음대와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둘째인 이현정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와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공부한 뒤 뉴서울필하모닉 객원수석 및 코리안필 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를 역임했다.

막내인 이현송은 쾰른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뒤 코리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과 서울심포니 수석을 지냈다.

이들 자매 외에도 이날 연주회에서는 막내동생인 이정석군(비올라)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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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