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PDP사업 부문의 실적개선으로 이익 규모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0일 삼성SDI에 대해 실적과 주가의 가장 큰 촉매제가 되는 PDP사업 부문이 전환점을 돌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시장상회'와 목표가 8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S증권은 "삼성SDI의 PDP 부문은 2분기 말을 기점으로 전환점을 돌았다"며 "PDP 매출액은 올해 1조6510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972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힘입어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올해 1680억원,내년에는 3160억원에 이를 것으로 CS는 내다봤다.

또 지난해 1.8%였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3.3%,2007년 5.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 주가는 지난달 18일 5만6000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반등하기 시작,최근 한 달 사이 32.9% 상승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