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LG카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LG카드의 향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LG카드의 행보에 대해 한창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우선협상대상자 MOU를 체결하고 내달부터 한달간 세부 실사작업을 벌입니다.
이후 최종 매각 협상을 거쳐 오는 10월말 최종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LG카드와 신한카드의 회원수는 1400만명에 육박하고, 시장점유율은 26%에 달하는 14조원 규모의 자산을 자랑하게 됩니다.
[CG1](신한+LG 카드)
*470만 1180만 1400만
회원수
*8.8% 17.3% 26.3%
시장점유율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시 높은 시장 점유율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만간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퍼1](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공정위는 LG카드의 각 사업부문에 대해 시장획정을 한뒤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 제한성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수퍼2](금감원, 자회사편입 승인 검토)
금융감독원도 향후 신한금융지주가 LG카드에 대한 자회사편입승인을 신청하면 사업계획의 타당성,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경영상태, 주식교환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게 됩니다.
공정위와 금융감독 당국 심사와 함께 LG카드 상장폐지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퍼3](LG카드 상장폐지 전망)
신한지주는 LG카드가 100% 자회사가 되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1~2년 내에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될 전망입니다.
공개매수는 실사본계약 등 매각 절차가 모두 끝나는 오는 11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간 시너지 창출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IT통합 방향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다.
[수퍼4](신한+LG,내년초 IT통합 시동)
관련업계에선 2년후 법인통합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초 정보전략계획(ISP)과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컨설팅 등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