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으로 키운 한우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온다.

현대증권은 유기농 한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개발,예약접수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자 30인 이하의 사모펀드로 운용되는 이 상품은 생후 6개월 정도 된 송아지를 구입해 2년 동안 유기농 한우를 생산하는 부민산업에 사육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만기일인 2008년 8월이 되면 한우를 판매한 후 수익금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할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70억원이며 최저 가입액은 3억원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한우가 질병 등으로 폐사하더라도 공제금 등으로 100% 가까이 보상받을 수 있어 투자위험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