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0년전 1만원은 지금의 28만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8.15 광복 이후 우리 경제와 사회가 어떻게 변했는지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복 이후 우리 경제는 양적 질적으로 놀랄만큼 성장했습니다.

<CG 경제 성장>

국내 총생산은 13억달러에서 8천억달러로 무려 600배 늘었습니다.

당시 67달러에 불과하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1만6천달러를 넘어서 24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S: 물가 28.5배·자동차 1천500만대>

40년전인 1965년에 비해 소비자물가는 28.5배 올랐습니다.

자동차등록 대수는 지난해 1천500만대를 돌파해 10가구 중 9가구가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경제 성장은 대외교역이 주도했습니다.

<CG 수출 급증>

광복 직후인 1948년 연간 수출금액은 2천200만달러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천억달러를 돌파해 57년만에 1만3천배 급증했습니다.

전세계 227개 나라에 수출해 지구상 거의 모든 나라와 교역하고 있습니다.

사회 문화적으로도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우선 저출산 고령화 현상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인구는 2.4배 증가했습니다.

<CG 인구 변화>

이 기간 노년 인구 비중은 3.3%에서 9.1%로 3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유소년 인구는 41%에서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음으로는 여성의 지위향상을 꼽을수 있습니다.

1947년 당시 우리나라 여성의 97.9%가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지 못했습니다.

대졸 이상은 0.1%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성의 25%가 대학 교육 이상을 받고 있습니다.

여성취업자 비율은 1963년 34%에서 지난해 41%로 7%P 늘어난 반면 남성은 66%에서 59%로 7%P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