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현대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로 14만1000원을 제시했다.

14일 우리투자 송재학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중장기적으로 조선부문과 해양부문의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가선 중심의 매출비중이 계속 늘어날 것이며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 등이 본격적으로 건조되면서 고수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

조선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내년 10%에 이르고 2008년 이후에는 13%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양부문은 상반기 수주량이 미흡했으나 하반기에는 고가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예정돼 있어 향후 고수익 사업부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