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인 SKC&C가 게임포털 시장에 진출한다.

SKC&C 게임사업부 여상구 상무는 최근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게임을 한 데 모으고 상호 연관성을 높이는 게임포털을 만들 계획"이라며 "게임이 추가적으로 확보되는 대로 게임포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게임시장 진출을 선언한 SKC&C는 WRG가 개발한 스노보드게임 '크리스탈보더'와 가마소프트의 '모나토에스프리'를 서비스 하고 있다.

크리스탈보더는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고 모나토에스프리는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끝냈다.

여 상무는 "모나토에스프리 공개 서비스를 9월 중순께 할 계획"이라며 "2차 비공개 서비스는 안하거나 하더라도 짧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KC&C가 게임포털을 구상하는 것은 게임을 서비스 하는 회사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아직 게임포털 론칭 시기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경쟁력 있는 3,4개 게임을 확보하는 대로 오픈할 예정이다.

SKC&C는 현재 2개인 게임을 2008년까지 10개,2010년까지 19개로 늘릴 계획이다.

여 상무는 "SKC&C에서 서비스 하는 게임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단일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