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콜금리 인상으로 대출과 예금 등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져 해답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콜금리 인상으로 일단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시장의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부담도 따라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변동금리 방식이 대부분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의 10년 만기 보금자리론의 대출금리는 최저 5.8%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좀 더 길게 봤을 때 대출금리가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신규대출자에게는 고정금리 상품이 유리할 수 있지만 기존 대출자의 경우 갈아타기를 시도하기 전에 중도상환수수료 등 추가 비용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낮다는 점은 바꿔말하면‘지금이 예금 가입 적기’라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지이자율이 만기이자율보다 크게 낮기 때문에 만기가 안 된 예적금을 깨고 새로 가입하는 것은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