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시에,"중앙은행의 계략(?)에 속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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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앤디 시에는 손 안대고(=추가 긴축 없이) 코를 풀려고(=물가 하락이 가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유도)하는 중앙은행의 책략(?)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공격적 긴축을 취하지 않는다면 세계 인플레는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의미.
시에는 11일 한국과 중국-대만을 묶어 본 北아시아 3개국의 7월 수출 증가율이 여전히 20%대를 넘나들어 최근 야기된 미국 경제에 대한 둔화 우려감이 무색해졌다고 밝혔다.
시에는 "이같은 무역 사이클 호조세는 세계화라는 시스템도 한 몫했으나 느슨했던 통화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비록 연준 등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시켜왔으나 점진적 속도에 그쳐 실질금리는 과거 평균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시에는 "여기에 원자재 상승이나 지가(地價) 혹은 임금 등 전 분야에 걸친 물가 상승 요인이 형성, 추가 긴축이 없다면 현재의 무역사이클은 과열로 연결되면서 더 큰 인플레禍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미국 연준 등 대형 중앙은행들은 추가 긴축을 꺼리면서 한쪽으론 금융시장에서 곧 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 형성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추정.
시에는 "그러나 추가 긴축없이 인플레 기대치를 떨어뜨려 보려는 계략(?)이 실패한다면 채권시장과 세계 경제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몇 주내 금융시장에 닥칠 수 있는 위험은 미국 인플레의 상승 쇼크라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공격적 긴축을 취하지 않는다면 세계 인플레는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의미.
시에는 11일 한국과 중국-대만을 묶어 본 北아시아 3개국의 7월 수출 증가율이 여전히 20%대를 넘나들어 최근 야기된 미국 경제에 대한 둔화 우려감이 무색해졌다고 밝혔다.
시에는 "이같은 무역 사이클 호조세는 세계화라는 시스템도 한 몫했으나 느슨했던 통화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비록 연준 등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시켜왔으나 점진적 속도에 그쳐 실질금리는 과거 평균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시에는 "여기에 원자재 상승이나 지가(地價) 혹은 임금 등 전 분야에 걸친 물가 상승 요인이 형성, 추가 긴축이 없다면 현재의 무역사이클은 과열로 연결되면서 더 큰 인플레禍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미국 연준 등 대형 중앙은행들은 추가 긴축을 꺼리면서 한쪽으론 금융시장에서 곧 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 형성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추정.
시에는 "그러나 추가 긴축없이 인플레 기대치를 떨어뜨려 보려는 계략(?)이 실패한다면 채권시장과 세계 경제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몇 주내 금융시장에 닥칠 수 있는 위험은 미국 인플레의 상승 쇼크라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