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에 이어 JP모건도 한은의 콜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을 놀라게 한 행동' 이었다고 평가했다.

11일 JP모건증권은 "통화여건이 순응적이고 미래의 인플레 상승 위험을 대비한 조치로 보이나 단기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져 몇 달간 관망할 것이라는 예상을 넘은 서프라이즈였다"고 진단했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성명서나 한은 총재의 멘트에서 과거보다 공세적 톤이 완화됐음을 포착.

JP는 "한은의 인플레 우려감 지속으로 긴축 기조는 이어질 수 있으나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점치고"연말경 경기 반등폭은 미미한 반면 물가는 목표치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연내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은 시도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도 인상 시점에서 '서프라이즈' 였으나 긴축사이클의 정점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