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인터파크의 2분기 실적이 저조했다면서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 및 인원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10억원 가운데 고마진 경품용 상품권 매출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이 25억원인 것을 제외하면 실제로 본업인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1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

낮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기업으로 빠른 외형 성장을 보이며 높은 프리미엄을 받아왔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주당순익 성장률은 코스닥시장 평균 (23.7%)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나 6개월 목표가를 1만900원에서 79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