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다모임이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하반기 중 '매직원'이라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편집 소프트웨어를 내놓고 이를 계기로 다모임을 종합 멀티미디어 사이트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규웅 다모임 사장은 9일 "매직원 개발을 끝내고 현재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매직원을 내놓고 이를 계기로 멀티미디어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매직원은 사진 동영상 MP3 등 사용자 컴퓨터에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편집·관리·배포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동영상을 아무 사이트에나 간편하게 올리게 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이 사장은 "최근 인수한 플래시 기반 동영상 업체인 엠엔캐스트를 기존 멀티미디어 웹스토리지 서비스 '리멤버',동영상 전문 사이트 '아우라'와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영상이 화두지만 정작 대부분 포털 사이트에는 제대로 된 동영상이 없다"며 "알찬 콘텐츠를 더 많이 확보해 우위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