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 Tech] 협공받는 애플 아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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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애플컴퓨터의 '아이팟'이 마이크로소프트(MS) 노키아 등 세계적 IT(정보기술) 회사들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MS가 최근 '준(Zune)'이란 코드명으로 MP3 플레이어 개발 계획을 밝혔는가 하면 이번엔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가 미국의 한 디지털 음악 회사를 인수하면서 아이팟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8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노키아는 디지털 음악 회사인 라우드아이를 6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노키아의 이 같은 결정은 휴대폰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확충해 애플의 아이팟에 도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라우드아이는 160만곡의 음악 콘텐츠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현재 유럽 및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키아는 자사의 휴대폰으로 더욱 다양하고 손쉽게 음악 다운로드를 할 수 있도록 라우드아이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튠스'와 같은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튠스가 아이팟이나 아이튠스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컴퓨터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놓은 것과 달리 자사가 새롭게 내놓을 사이트에서는 모든 디지털 음악 재생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키아 멀티미디어의 안시 반조키 부사장은 "우리는 모바일 음악 시장에서 세계 선두가 되길 원한다"며 음악 서비스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키아는 이미 지난해 디지털 음악 재생 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4500만여대 팔아 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올해는 추가로 8000만대를 더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애플은 아이팟을 약 3500만대 판매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MS가 최근 '준(Zune)'이란 코드명으로 MP3 플레이어 개발 계획을 밝혔는가 하면 이번엔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가 미국의 한 디지털 음악 회사를 인수하면서 아이팟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8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노키아는 디지털 음악 회사인 라우드아이를 6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노키아의 이 같은 결정은 휴대폰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확충해 애플의 아이팟에 도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라우드아이는 160만곡의 음악 콘텐츠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현재 유럽 및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키아는 자사의 휴대폰으로 더욱 다양하고 손쉽게 음악 다운로드를 할 수 있도록 라우드아이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튠스'와 같은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튠스가 아이팟이나 아이튠스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컴퓨터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놓은 것과 달리 자사가 새롭게 내놓을 사이트에서는 모든 디지털 음악 재생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키아 멀티미디어의 안시 반조키 부사장은 "우리는 모바일 음악 시장에서 세계 선두가 되길 원한다"며 음악 서비스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키아는 이미 지난해 디지털 음악 재생 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4500만여대 팔아 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올해는 추가로 8000만대를 더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애플은 아이팟을 약 3500만대 판매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