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 전문방송인 한국경제TV가 올 상반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TV는 상반기에 181억3200만원의 매출을 기록,전년 동기 대비 28.8%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9억42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4.9%나 증가했다.

순이익은 30억3200만원으로 30.1% 늘어났다.

회사측은 증권·경제방송으로서의 인지도 제고 등에 힘입어 광고 매출이 늘어난 데다 인터넷 회원도 급증해 실적 개선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광고매출은 134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성장했다.

이날 주가는 115원(2.90%) 오른 4085원으로 지난 6월1일 이후 두달여 만에 4000원 선을 회복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