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인수제안서 접수 하루를 앞두고,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LG카드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마빈 데이비스 최고경영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LG카드를 살펴봐왔다"며 "LG카드는 명백히 우리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다드 차타드가 더 이상 LG카드의 잠재적 인수자가 아님을 시사한 것입니다.

스탠다드챠타드은행은 대신 파키스탄 유니언 뱅크의 지분 57.5%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다드챠타드의 LG카드 인수 입찰 포기로, LG카드 인수전은 신한금융지주와 농협, 하나은행의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