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CJ 해찬들을 제치고 고추장, 쌈장에 이어 된장에서도 판매액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청정원 순창 고추장의 5~6월 판매액 점유율은 47.4%로 해찬들 고추장 42.3%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쌈장에서도 4~5월 조사 결과 청정원이 43.4%, 해찬들이 34.1%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된장의 경우에는 4~5월 결과 청정원이 33.8%, 해찬들이 33.5%로 대상은 89년 순창 된장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대상 청정원과 해찬들은 고추장, 쌈장, 된장 제품으로 장류 업계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동안 대상은 순창 고추장과 쌈장에서는 꾸준한 1위를 고수했지만 된장에서는 2위로 밀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된장에서마저 해찬들을 앞질러 마침내 장류 시장 전체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대상 마케팅실 안영후 부장은 "국내 유일의 유기농 장류 및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100% 콩으로만 만든 콩된장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상승이 된장 판매액 점유율 1위 달성에 커다란 기여를 한 것 같다"며 성공 요인을 설명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