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BIG7 기업 주도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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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에 이어 연기금도 유가증권 시장내 BIG7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를 비롯해 자동차, 증권, 건설업종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1700억원에 이르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기금의 매수 가담은 지난 4월처럼 선물 매도를 동반한 스위칭 거래가 아니라 순수한 현물 매수세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이 같은 행보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하반기 유망주를 선취매하려는 의도로 해석돼 연기금이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기금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종목은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종목과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현대차 등이며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와 현대건설 등 건설주도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습니다.
반면 이미 양호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기금 매도 상위종목에 포함된 종목은 하반기 철강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포스코와 LIG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삼성테크윈 등입니다.
이처럼 투신권과 연기금이 코스피내 대형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외에도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란 믿음 때문입니다.
실제 유가증권 시장내 BIG7 기업(삼성전자, POSCO, 현대차, SKT, SK,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의 시가총액 비중은 최근 35% 미만으로 낮아진 반면 이익비중은 60%를 넘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최근 투신권과 연기금의 대형주 매입은 주가 급변동에 따른 안전주식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기업이익의 안정성과 이익대비 총액 비중이 낮은 대형 우량주에 대한 주식편입이 확대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를 비롯해 자동차, 증권, 건설업종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1700억원에 이르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기금의 매수 가담은 지난 4월처럼 선물 매도를 동반한 스위칭 거래가 아니라 순수한 현물 매수세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이 같은 행보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하반기 유망주를 선취매하려는 의도로 해석돼 연기금이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기금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종목은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종목과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현대차 등이며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와 현대건설 등 건설주도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습니다.
반면 이미 양호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기금 매도 상위종목에 포함된 종목은 하반기 철강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포스코와 LIG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삼성테크윈 등입니다.
이처럼 투신권과 연기금이 코스피내 대형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외에도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란 믿음 때문입니다.
실제 유가증권 시장내 BIG7 기업(삼성전자, POSCO, 현대차, SKT, SK,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의 시가총액 비중은 최근 35% 미만으로 낮아진 반면 이익비중은 60%를 넘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최근 투신권과 연기금의 대형주 매입은 주가 급변동에 따른 안전주식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기업이익의 안정성과 이익대비 총액 비중이 낮은 대형 우량주에 대한 주식편입이 확대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