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관에서 뮤지컬과 마술쇼를 즐기세요."

CJ CGV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화관에서 뮤지컬과 마술을 선보인다. 먼저 CGV압구정 라이브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아카펠라 창작 뮤지컬 '거울공주와 평강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영화관에서 뮤지컬을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거울공주와 평강 이야기'는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을 감각적으로 각색한 뮤지컬.

서울 대학로 앙코르 공연에 이어 부산 밀양 춘천 등에서 열린 국제연극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CGV압구정 공연이 끝나면 중국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뛰어난 마술 솜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세대 인기 마술쇼 '최현우와 매직프렌즈'도 영화관 무대에 오른다.

오는 18일부터 9월3일까지 CGV목동 공연에 이어 15일부터 10월8일까지 CVG압구정에서도 선보일 예정.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운 라이브관의 특성을 살려 관객의 눈앞에서 실감나는 클로즈업 마술을 보여준다.

뮤지컬과 마술 모두 금(오후 8시) 토(오후 3시,6시) 일(오후 3시) 공연. 관람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