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소호통장 하나로 대출'은 자영업자에게도 개인 CSS대출과 비슷한 소호평가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소호업황지수와 소호폐업예측지수를 개발해 과학적인 분석기법을 소호대출상품에 적용한 첫 사례다.

소호통장 하나로 대출은 소호지수를 활용해 월평균 카드 매출액의 6배까지 인정 받아 최고 7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고객은 지역과 업종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가 차별화되고 최저 대출금리는 연8.24~9.94% (신용등급 B등급,통장대출)이다.

소호지수는 소호업황지수와 소호폐업예측지수로 구성돼 있으며 과거 2년 동안 전국을 139개 지역과 26개 업종으로 분석해 나온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역별 업종별 소호 업체수 및 매출액의 증감 등 매출행태와 함께 인구통계자료,도소매업 판매액지수,서비스업 활동지수,소상공인 경기동향 지수 등을 감안했다"며 "소호지수로 미래 성장 업종 및 지역,그리고 폐업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소호지수와 소호업종지도는 주기적으로 자료를 갱신해 일선 영업점에서 점주권 주변의 소호시장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상훈 하나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소호지수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지역별,업종별 특화상품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