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4일 대폭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순익은 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0%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68억원을 기록해 58.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32억원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보다 이익 규모가 50.4%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6월 말 기준으로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99%,연체대출채권비율은 0.89% 등 리스크 관리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쌍용화재=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131억원 영업손실,212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19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늘었지만 손해율 상승으로 수익 구조가 악화됐다.

해빛정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어나고,영업이익은 21.2% 증가했다.

회사측은 "카메라폰용 부품인 IR필터(적외선차단필터)어셈블리의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 대비 주식보상 비용이 9억5000만원 감소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해영·이상열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