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며 170선을 넘어섰다.

4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1.10포인트 오른 170.05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현물시장과 함께 오름세를 유지하며 6월2일(170.00)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170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1천806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8계약, 999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현.선물간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0.4~0.8 수준으로 전날보다 개선됐다.

이에 따라 현물시장에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천605억원 순매수를 기록, 코스피지수의 1,300선 돌파에 기여했다.

거래량은 17만6천439계약으로 전일 대비 9천계약 정도 감소한 반면 미결제약정은 10만5천813계약으로 1천계약 정도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