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를 떠날 때 여성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휴가를 다녀온 뒤의 피부 관리다.

태닝을 과도하게 했을 때 입을 화상도 걱정이고,자칫하면 생길 수 있는 기미 주근깨도 고민이다.

태닝 후 화끈거리거나 벌겋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준비할 수 있으면 명반가루를 약국에서 구입해 3g을 미지근한 물 1ℓ에 녹여서 차갑게 만든다.

거즈를 명반액에 적신 다음 화상 부위에 5~10분 정도 올려놓고 약한 선풍기 바람을 쐬면 된다.

증세가 심할 경우 아스피린 한 알(250mg) 정도를 복용하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햇빛에 타더라도 피부가 탄 것이 드러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일단 과도하게 태양 빛을 쐰 뒤에는 기초 화장품 라인을 미백 제품으로 교체해서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심하게 햇빛을 쬔 뒤 3일에서 1주일 이내에는 비타민C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은 바르지 말아야 한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다.

곽호 청담 이지함피부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