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반도체..갇힌 성장-단기 제한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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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래에셋증권 임홍빈 연구원은 전세계 반도체 사이클의 진폭이 축소되며 갇힌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상반기 전세계 반도체 출하액이 8.3% 늘어났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이후 반기 기준으로 외형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
과거 사이클은 정점 후 마이너스 성장률로 곧바로 진입했으나 이번 사이클은 흥미롭게도 성장률이 반기별로 5~10% 범위대에 갖혀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판단.
제품수명 주기의 단기화에 따른 단가압박 요인 지속, 설비투자 축소나 퇴출을 가져오지 않는 동종 업계간 경쟁력 격차 축소 등 업체들의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이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내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는 '트리플 저점형'의 사이클 전망을 유지.
한편 임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3분기 말에서 4분기 중순까지 제한적이나마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고 축소가 전개되는 가운데 3분기 말부터 D램 특히 낸드 제품의 수주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상반기 전세계 반도체 출하액이 8.3% 늘어났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이후 반기 기준으로 외형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
과거 사이클은 정점 후 마이너스 성장률로 곧바로 진입했으나 이번 사이클은 흥미롭게도 성장률이 반기별로 5~10% 범위대에 갖혀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판단.
제품수명 주기의 단기화에 따른 단가압박 요인 지속, 설비투자 축소나 퇴출을 가져오지 않는 동종 업계간 경쟁력 격차 축소 등 업체들의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이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내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는 '트리플 저점형'의 사이클 전망을 유지.
한편 임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3분기 말에서 4분기 중순까지 제한적이나마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고 축소가 전개되는 가운데 3분기 말부터 D램 특히 낸드 제품의 수주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