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새로운 시장, 내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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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지의 땅 내몽고에서 우리기업과 기업인들은 경제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수출액 1위, 투자액 4위 등 미국과 유럽 등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해가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만주리시.
우리나라 인천자유구역처럼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 곳은 중국과 러시아 무역의 중심 도시입니다.
내몽고에서 생산된 양과 말제품을 수출하고, 러시아의 목재와 가죽, 면세가공품을 수입해 중국으로 되파는 일종의 무역 허브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내몽고는 92년 만주리시를 비롯해 북부지역 4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했습니다.
투자기업은 법인세를 면제받고, 토지와 통신시설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됩니다.
지난 1947년 자치구를 건립한 뒤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노력으로 외국인 투자는 매년 40%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투자액은 6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억8천만달러로 주요 상대국인 일본과 미국, 홍콩을 제치고 4년 연속 1위자리를 지켰습니다.
투자액도 캐나다, 미국, 홍콩에 이어 매년 상위권을 기록해 내몽고 주요 상대국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내몽고자치구도 한국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리위엔민 내몽고 근화시 관광국장)
"한국기업과 기업인 투자를 희망한다. 많은 기업이 투자하길 바라며 만약 투자한다면 좋은 조건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투자지역은 수도격인 후화호특에서 초원과 사막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몽고 자치구과 황무지와 다름없는 초원개발에 나서면서 경제적인 특혜도 이 곳으로 이동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초원지대인 후룬베이얼지역의 경우 외국투자기업에게 2년간 소득세를 면제해 주고, 3~5년동안은 소득세의 50%만 징수합니다.
기업용 부지는 적게는 30년에서 많게는 50년까지 무상으로 제공되고,이때 내야하는 사용료 역시 전액 면제됩니다.
토지 규모도 투자액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분당신도시의 2배에 달하는 1천만평이 무상으로 지원됩니다.
기업활동에 필요한 도로와 물, 통신시설 등 기본 인프라는 자치구 재정으로 충당됩니다.
(인터뷰:황영국 축복축목발전 책임공사 회장)
"땅은 원하는 만큼 줍니다. 관청 서류는 우리가 하지 않고 정부에서 모든 것을 처리해 줍니다"
현재 내몽고지역에서 활동중인 국내기업은 30여곳, 개인투자자는 20여명선으로 파악됩니다.
국내기업은 석탄과 구리, 아연 등 천연자원 개발과 남부 유전개발 참여해 미국,유럽기업과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내몽고의 숙원사업인 초원개발에 참여해 최대 골프장인 유신CC 개발에 성공했고, 내륙 최대 호수인 호루호수 관광단지 개발, 후룬배에얼 목축사업에 뛰어들어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브릿지)
90년대 후반 국내기업과 기업인의 투자가 시작되면서 황량했던 이 초원은 희망의 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80년대 이루었던 한강의 기적의 역사가 이 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내몽고자치구 시치초원에서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
미지의 땅 내몽고에서 우리기업과 기업인들은 경제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수출액 1위, 투자액 4위 등 미국과 유럽 등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해가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만주리시.
우리나라 인천자유구역처럼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 곳은 중국과 러시아 무역의 중심 도시입니다.
내몽고에서 생산된 양과 말제품을 수출하고, 러시아의 목재와 가죽, 면세가공품을 수입해 중국으로 되파는 일종의 무역 허브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내몽고는 92년 만주리시를 비롯해 북부지역 4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했습니다.
투자기업은 법인세를 면제받고, 토지와 통신시설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됩니다.
지난 1947년 자치구를 건립한 뒤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노력으로 외국인 투자는 매년 40%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투자액은 6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억8천만달러로 주요 상대국인 일본과 미국, 홍콩을 제치고 4년 연속 1위자리를 지켰습니다.
투자액도 캐나다, 미국, 홍콩에 이어 매년 상위권을 기록해 내몽고 주요 상대국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내몽고자치구도 한국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리위엔민 내몽고 근화시 관광국장)
"한국기업과 기업인 투자를 희망한다. 많은 기업이 투자하길 바라며 만약 투자한다면 좋은 조건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투자지역은 수도격인 후화호특에서 초원과 사막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몽고 자치구과 황무지와 다름없는 초원개발에 나서면서 경제적인 특혜도 이 곳으로 이동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초원지대인 후룬베이얼지역의 경우 외국투자기업에게 2년간 소득세를 면제해 주고, 3~5년동안은 소득세의 50%만 징수합니다.
기업용 부지는 적게는 30년에서 많게는 50년까지 무상으로 제공되고,이때 내야하는 사용료 역시 전액 면제됩니다.
토지 규모도 투자액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분당신도시의 2배에 달하는 1천만평이 무상으로 지원됩니다.
기업활동에 필요한 도로와 물, 통신시설 등 기본 인프라는 자치구 재정으로 충당됩니다.
(인터뷰:황영국 축복축목발전 책임공사 회장)
"땅은 원하는 만큼 줍니다. 관청 서류는 우리가 하지 않고 정부에서 모든 것을 처리해 줍니다"
현재 내몽고지역에서 활동중인 국내기업은 30여곳, 개인투자자는 20여명선으로 파악됩니다.
국내기업은 석탄과 구리, 아연 등 천연자원 개발과 남부 유전개발 참여해 미국,유럽기업과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내몽고의 숙원사업인 초원개발에 참여해 최대 골프장인 유신CC 개발에 성공했고, 내륙 최대 호수인 호루호수 관광단지 개발, 후룬배에얼 목축사업에 뛰어들어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브릿지)
90년대 후반 국내기업과 기업인의 투자가 시작되면서 황량했던 이 초원은 희망의 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80년대 이루었던 한강의 기적의 역사가 이 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내몽고자치구 시치초원에서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