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29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7.75포인트 오른 1295.11로 마감됐다.

오전 한때 9포인트 이상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2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2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오는 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결정을 앞둔 탓에 증시는 관망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2.38%) 운수장비(1.94%) 비금속광물(1.59%) 운수창고(1.54%) 등의 상승폭이 컸다.

대형 기술주 중 삼성전자(0.66%) 하이닉스(0.91%)는 소폭 상승했지만 LG필립스LCD는 0.29% 하락했다.

우리홈쇼핑 지분을 취득키로 한 롯데쇼핑은 인수가격 부담 우려로 1.82% 떨어진 반면,신세계는 할인점 우세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1.87%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현대차(3.92%)와 기아차(7.32%)는 동반 상승했고 대우인터내셔널은 7.87% 뛰어올랐다.

대우증권(4.89%) 현대증권(3.35%) 등 대형 증권주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