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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조 굴리는 노동부, 운용사 직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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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가 증권사나 은행 등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운용사에 직접 펀드자금 일부를 맡기기로 했다.

    운용사의 펀드 직접 판매에 대형 기관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판매사를 통하지 않고 운용사 펀드에 직접 가입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노동부는 이달 중순까지 자금 운용을 맡을 복수의 운용사를 선정한 후 이달 말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운용을 맡길 자금은 3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운용사 직판을 이용할 경우 판매사에 지불하는 판매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운용실적과 운용계획안 등을 검토해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기관 중 '빅3'로 꼽히는 노동부는 약 10조원의 여유자금을 운용 중이다.

    노동부가 펀드 직판에 참여함에 따라 다른 대형 기관들도 이를 활용할지 주목된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노동부의 직판펀드가 좋은 성과를 낼 경우 다른 대형 기관들도 직판제도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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