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가 사우디 TWP사와 MHP 셋톱박스 990만달러 규모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가온미디어는 스카이라이프사에 140억 MHP(멀티미디어 홈 플랫폼) 셋톱박스 공급에 이어 사우디 정통부로부터 지상파 MHP 서비스에 대한 공급주관사로 선정된 TWP사와 MHP 셋톱박스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사우디에 공급되는 MHP 셋톱박스는 유럽식 데이터 방송규격인 DVB 방식으로 알티캐스트 방식의 미들웨어가 장착되어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사우디정부와 TWP사의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내년 9월말까지 약 990만불 규모의 셋톱박스를 가온미디어가 독점 공급하게 되는데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는 “이번 해외수주는 국내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공급되기 시작한 DVBMHP 셋톱박스와 NDS CAS 방식의 PVR 셋톱박스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 공급처를 확대하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TWP사는 미디어 영상물 제작 및 디지털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로서 사우디 MHP 지상파 방송 서비스에 대해 사우디 정보통신부로부터 독점 사업권을 수주받아 내년말까지 5천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 수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