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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건강식품] 데우기만 하면 끝…즉석 삼계탕으로 '이열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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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을 대표하는 보양식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삼계탕이다.

    닭고기에 인삼 찹쌀 밤 대추 마늘 등을 넣어 만드는 삼계탕은 단백질과 비타민C가 많아 스트레스 해소와 더위를 이기는데 좋다.

    또 필수 아미노산이 많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많은 이들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고 있는 삼계탕.육계 가공업체 ㈜하림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하루 평균 15만마리의 생닭이 삼계탕용으로 도계됐다.

    올해 들어서는 그 수가 더 늘어 하루에 약 18만마리에 달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집계다.


    닭고기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저콜레스테롤의 '1고(高) 3저(底)' 식품이다.

    이 때문에 대표적인 웰빙 육류로 꼽힌다.

    최근 사회를 휩쓸고 있는 웰빙 열풍은 삼계탕 수요를 늘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일반 음식점에서 여름철에는 삼계탕이 꾸준히 팔린다.

    여기에 최근에는 집에서도 삼계탕을 해먹는 소비자가 늘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삼계탕용 생닭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런 삼계탕의 인기에 힘입어 집에서도 편리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즉석삼계탕 제품도 많이 나와 있다.

    농협 목우촌,하림,마니커 등 닭 가공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이런 즉석삼계탕은 레토르트식으로 출시돼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조리과정없이 해동한 상태에서 뜨거운 물에 15분 정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매출도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너무 더워 바캉스고 뭐고 다 포기한 '방콕(방에만 콕 틀어박혀 있는 이를 뜻하는 말)' 휴가족이나,이것저것 재료 준비가 다 귀찮아 손 하나 까딱 하기 싫어하는 '귀차니스트'도 보양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런 즉석삼계탕 제품은 싱싱한 영계에 인삼,대추,찹쌀 등을 넣어 조리된 상태로 나온다.

    때문에 맛이 웬만한 '영양센터'에서 내놓는 삼계탕 못잖다.

    조리가 끝난 후 즉시 급속 냉동 또는 진공 포장 유통하기 때문에 영양도 그대로 유지된다.

    농협이 내놓은 '목우촌 삼계탕(800g 7500원,이마트 롯데마트 판매가격 기준)'은 100% 국산 신선한 영계와 수삼 대추 마늘 찹쌀에 닭고기 황기 등을 넣고 전통방식으로 끓여 낸 삼계탕이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가 약할 때나 입맛이 없을 때,기력회복에 그만이며 봉지 채 넣어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 조리제품으로 더운 여름 보양식이나 보신선물로 제격이다.

    농협 목우촌은 1999년 국내 최초로 닭고기의 주한미군 납품자격을 획득해 현재까지 목우촌에 납품하고 있으며 HACCP 인증,IS0 9001 KS인증 등을 획득해 위생과 품질 모두 믿을만하다.

    하림에서는 보급형 제품인 '보양 삼계탕(800g)'이 6980원(홈플러스 판매가 기준)에 나와 있다.

    고급형인 '즉석 삼계탕'은 800g짜리가 7500원,1600g짜리는 1만5000원(이상 롯데마트 판매가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마니커의 '냉동 삼계탕(800g,6000원)'과 한냉의 '삼계탕(900g,5500원)'은 주요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고,이마트몰 등 인터넷 슈퍼마켓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박명환 롯데마트 냉장냉동 식품담당 MD(상품기획자)는 "복날이 낀 주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 삼계탕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전체 매출도 지난해보다 18%가량 신장했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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