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여름 패션이 과감해지면서 노출 부위의 피부 관리를 위한 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주로 등이나 쇄골 부분에 난 여드름을 감춰주면서 선탠한 것처럼 피부톤이 갈색으로 보이게 하는 제품들이 인기다.

이에 따라 보디 메이크업 전후 단계에서 쓰는 피부 각질 제거 스크럽과 메이크업 세정제와 같은 관련 제품들도 덩달아 매출이 오르고 있다.

옥션에서는 2004년 이후 매년 보디케어 제품 판매가 10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올해 초에는 보디케어 카테고리를 따로 분리했다.

G마켓에서는 지난달 보디 펄 메이크업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하루 평균 500여개가 나갔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이런 흐름에 따라 보디제품과 관련한 각종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화장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 스킨알엑스(www.skinrx.co.kr)에서 '슈가리프 보디스크럽'(2만9000원)을 구매하면 모이스처라이저 정품을 덤으로 가질 수 있다.

눅스의 '프로디지으 골든 오일'(4만8000원)을 사도 '여행용 베스트 5종키트'와 15㎖ 용량의 휴대용 골든 오일을 무료로 받는다.

옥션에서는 '캐시캣 리치펄 브론징 보디 파우더'를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한 1만9000원에 구매할 수있다.

G마켓 '여름 노출 필수품' 기획전에서 20~30% 할인된 가격에 보디 메이크업 관련 상품을 장만할 수도 있다.

디앤샵은 등·가슴 부위의 피부 트러블 방지 용도로 나온 '오르비스 클리어 보디 워시'(1만3000원)를 1000원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