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는 '수해민 긴급 학자금 대출'을 2일부터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총 50억원 한도로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9.5%를 적용한다.

저축은행의 평균 신용대출 금리가 20~30%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출 금리는 매우 낮은 편이라고 솔로몬 측은 덧붙였다.

해당 관청에서 재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대출 신청 시 제출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또 기존 세금우대 예·적금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 수해를 입어 만기 이전에 해지해도 세금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6개월 이상 장기 연체 중인 대출 고객이 수해를 입은 경우에도 연체이자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