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환율하락에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치면서 대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석달째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는 93.4로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경기가 실제로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지난 7월 실적 BSI도 79.1로 2003년 7월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경기부진을 나타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