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 중인 기능성 화장품업체인 에스티씨나라가 일본 현지 유통전문회사인 STC재팬과의 독점유통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3년간 에스티씨나라 제품의 일본 내 유통을 담당하는 총판점으로 판로 개척과 마케팅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된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티씨나라는 다음달 중순까지 STC재팬에 약 5억원 규모의 1차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연말까지 50억원, 내년 500억원의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에스티씨나라는 오는 11월까지 일본 내 명품 로드샵 밀집 지역인 도쿄 오모테 산도(表參道)에 400평 규모의 로드숍 오픈을 준비 중이고, 200평 규모의 판매대리점 5개도 추가로 오픈 할 계획입니다.

이계호 에스티씨나라 사장은 "미국 백화점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E.I솔루션스"와 일본 내에 이미 인지도가 높은 "셀젠" 등이 해외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연간 10억달러에 육박하는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 진입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