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단숨에 공동선두 ‥ 에비앙마스터스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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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주인공이 김미현(29·KTF)이었다면 둘쨋날 주역은 미셸 위(17·나이키골프)였다.
미셸 위는 27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GC(파72·길이 6192야드)에서 속개된 미국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32·34)를 쳤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단숨에 공동 선두로 치솟았다.
미셸 위와 함께 리더 보드 맨 윗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캐리 웹(32·호주)과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다.
첫 날 공동 8위였던 미셸 위는 2라운드를 기다렸다는 듯이 시작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3,4,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더니 후반 시작하자마자 10,11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후반 몇 차례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웹은 이날 12번홀까지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13번홀 더블 보기,16번홀 보기 등 기복 있는 플레이 끝에 공동 선두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선수들은 슬럼프에서 벗어난 박세리(29·CJ)와 첫 날 공동 선두였던 김미현이 상위권에 포진,올 시즌 총 10승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세리는 이날도 첫 날처럼 4언더파(버디6 보기2)를 쳤다.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순위를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박세리는 18번홀에서 2온한 뒤 약 5m 거리의 이글 퍼트 기회를 맞았으나 버디에 그치며 1타차로 선두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미현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또 장정(26·기업은행)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다.
우승 후보인 아니카 소렌스탐(36·스웨덴)은 1,2라운드를 모두 69타로 마쳤다.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권에 3타 뒤진 공동 6위.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미셸 위는 27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GC(파72·길이 6192야드)에서 속개된 미국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32·34)를 쳤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단숨에 공동 선두로 치솟았다.
미셸 위와 함께 리더 보드 맨 윗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캐리 웹(32·호주)과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다.
첫 날 공동 8위였던 미셸 위는 2라운드를 기다렸다는 듯이 시작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3,4,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더니 후반 시작하자마자 10,11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후반 몇 차례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웹은 이날 12번홀까지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13번홀 더블 보기,16번홀 보기 등 기복 있는 플레이 끝에 공동 선두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선수들은 슬럼프에서 벗어난 박세리(29·CJ)와 첫 날 공동 선두였던 김미현이 상위권에 포진,올 시즌 총 10승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세리는 이날도 첫 날처럼 4언더파(버디6 보기2)를 쳤다.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순위를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박세리는 18번홀에서 2온한 뒤 약 5m 거리의 이글 퍼트 기회를 맞았으나 버디에 그치며 1타차로 선두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미현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또 장정(26·기업은행)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다.
우승 후보인 아니카 소렌스탐(36·스웨덴)은 1,2라운드를 모두 69타로 마쳤다.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권에 3타 뒤진 공동 6위.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