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투자 백서‥베트남서 합작투자는 되도록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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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외국의 투자환경,제도,문화,시장동향 등을 분석한 '2006 해외투자백서'를 25일 발간했다.
이 책자는 55개 국가별 외국기업 투자동향,제도,유망 진출분야부터 우리 기업의 투자 성공 사례,성공 투자 진출을 위한 제언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의 주요 투자 대상국인 중국 베트남 인도 미국 등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이 눈길을 끈다.
KOTRA는 중국에선 투자정책 변화와 법 개정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양적 확대보다 질적 효용성을 중시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도 자주 혼선을 빚는 경우가 많다는 것.또 중국 비즈니스에서 관시(關係)라는 말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면서 관시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 비즈니스에서 살아 남으려면 '관시 NO! 준법 OK!'를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베트남과 인도에선 합작투자에 유의하라고 KOTRA는 강조했다.
베트남은 합작투자 시 주요 의사 결정에 만장일치제라는 독소조항이 있어 베트남 파트너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경영권에 심각한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것.따라서 합작투자는 베트남 파트너가 토지를 출자하거나 100% 내수판매 대상 투자를 준비하는 경우에만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인도에서도 초기 정착이 어렵더라도 합작투자를 피할 것을 주문했다.
일반적으로 인도 파트너는 경영마인드가 근본적으로 다르고 정보 공유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인도에선 조세제도가 복잡하고 세금 부과 기준이 불투명한 경우가 많아 세제 시스템을 숙지해 낭패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이 책자는 55개 국가별 외국기업 투자동향,제도,유망 진출분야부터 우리 기업의 투자 성공 사례,성공 투자 진출을 위한 제언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의 주요 투자 대상국인 중국 베트남 인도 미국 등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이 눈길을 끈다.
KOTRA는 중국에선 투자정책 변화와 법 개정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양적 확대보다 질적 효용성을 중시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도 자주 혼선을 빚는 경우가 많다는 것.또 중국 비즈니스에서 관시(關係)라는 말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면서 관시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 비즈니스에서 살아 남으려면 '관시 NO! 준법 OK!'를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베트남과 인도에선 합작투자에 유의하라고 KOTRA는 강조했다.
베트남은 합작투자 시 주요 의사 결정에 만장일치제라는 독소조항이 있어 베트남 파트너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경영권에 심각한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것.따라서 합작투자는 베트남 파트너가 토지를 출자하거나 100% 내수판매 대상 투자를 준비하는 경우에만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인도에서도 초기 정착이 어렵더라도 합작투자를 피할 것을 주문했다.
일반적으로 인도 파트너는 경영마인드가 근본적으로 다르고 정보 공유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인도에선 조세제도가 복잡하고 세금 부과 기준이 불투명한 경우가 많아 세제 시스템을 숙지해 낭패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