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의 차세대 전략 사업 '티슈진C'가 미국 FDA로부터 임상개시 승인을 받았습니다.

'티슈진C'는 세포치료제 의약품으로는 한국 최초로 ,또 타인의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 치료제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임상시험에 들어가게 됐다고 코오로그룹측은 설명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국내 식약청에도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며 승인과 함께 국내에서도 임상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티슈진C'는 코오롱그룹이 미국 현지 자회사 '티슈진'을 통해 10년 넘게 투자해 온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로 회사측은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세계최고 수준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생산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임상시험은 약 3년가량 소요되며 제품 출시는 빠르면 2010년에 가능할 전망입니다.

'티슈진C'의 핵심인 타가 치료 세포는 타인의 연골세포에서 추출한 'TGF-β1 유전자'를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 투여, 몸 속에서 연골의 재생을 돕는 기술입니다.

코오롱그룹은 '티슈진C'가 상용화 될 경우 연간 6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퇴행성 관절염 시장을 상당 부분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