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해운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25일 대우 주익찬 연구원은 건화물 물동량 증가율이 건화물선 선복량 증가율보다 커 연말부터 건화물선 운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형 해운사들의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이 회복되지 않는 한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상대적으로 건화물 물동량 비중이 큰 대한해운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나 본격적인 실적 반영 시점은 내년 초부터일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 부문 운임의 본격적인 상승 시기가 내년 하반기일 것으로 예상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영업이익 개선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