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집값안정대책에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변동이 없었으며 이번달 들어서는 지난 2주간 변동률이 각각 0.02%, 0.01%였을 정도로 가격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송파구와 강남구, 양천구 등 서울 버블세븐 4개 지역가운데 3개 지역 아파트값은 마이너스로 지난지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나머지 버블세븐인 서초구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규제로 수요가 줄면서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며 강남과 송파 등에서는 중소형 아파트뿐만 아니라 대형 아파트도 가격이 조금씩 조정되고 있어 당분간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