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기동 테크노마트를 개발·운영 중인 프라임산업(사장 진대오)이 복합전자상가 개발 및 운영기술을 중국시장에 본격 수출한다.

프라임산업은 2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중국의 유통전문업체인 천월실업유한공사와 '상하이 테크노마트' 건립에 관한 합작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테크노마트는 상하이 중심지인 서회구 중산남2로 일대 부지 1만3000여평에 연면적 4만5000여평 규모로 건설될 복합전자유통단지이다.

공동개발 파트너인 천월실업유한공사는 상하이시 화징정부가 설립한 유통전문기업으로 이 사업에서 토지제공 및 행정절차 등을 담당한다.

프라임산업은 설계·시공과 준공 이후 운영·관리를 맡았다.

이들 업체는 조만간 개발에 필요한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착공을 시작해 2010년쯤 완공할 방침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