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19일 한진해운에 대해 매도 의견을 유지하나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 2만1000원.

올해와 내년 컨테이너 운임이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영업마진 하락폭이 아시아 경쟁 업체들보다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순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기는 하겠지만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부채 비율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지난 2001년 경험한 하향 사이클보다는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를 감안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