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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보 상장방안 초안 공개] 시민단체 "업계 의견만 반영"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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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연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과 일부 보험학자들은 상장 초안이 소비자 권익을 무시하고 생명보험업계의 의견만을 100% 반영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13일 낸 성명서를 통해 "이번 상장안은 철저히 삼성의 이익을 대변하는 방안"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자문위원 명단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보험업계와 계약자 사이의 정보와 영향력이 비대칭적인 상황에서는 업계만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의 권영준 교수는 "자문위원회가 100 대 0의 결론을 내렸는데 그럼 17년 동안 계약자 입장에서 상장 논의를 해 왔던 인사들은 모두 바보였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나동민 상장자문위원장은 1999년에는 상장자문 위원,2003년에는 위원장으로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과거와 다른 결론을 내렸다"며 결론이 달라진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 보험학자들은 연구 기법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재욱 세종대 교수는 "배당의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자산할당(AS) 모형을 쓰면서 순 AS가 음(-)이면 배당금이 과다 또는 적정하게 지급된다고 하는데 사업비가 많아도 그런 결과치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생보사의 과거 배당이 부족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문위원회가 과거 재무부 자료를 인용했는데 상장위에서 필요한 부분만 인용하고 자료의 의미를 왜곡한 면이 있다"며 "재무부 자료에서는 오히려 생보사의 성격을 주식회사보다는 상호회사적 성격이 더 강하다고 규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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