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중·고교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며 국내 최고의 '경제 올림피아드'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4주간 열리는 '제4회 한경 청소년경제체험대회'는 참가를 원하는 학교들이 많아 지난해보다 참가팀을 30팀이나 늘렸지만 접수 10일 만에 민족사관고 대원외고 등 100개 고등학교와 30개 중학교에서 참가신청을 내 일찌감치 마감됐다.

이 체험대회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한팀이 돼 경제체험활동 일기,창업계획서,투자전략 보고서 작성과 모의주식투자 등을 통해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모의주식투자는 대신증권의 모의투자시스템을 활용,실제 주식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