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별도의 프로그램을 깔지 않고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메신저 주식투자시대가 개막됐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스턴트메신저를 통한 주식거래시대가 개막됐습니다.

현대증권, 동부증권, 이트레이드증권등 3개 증권사는 10일부터 별도의 프로그램을 깔지 않더라고 MSN메신저를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메신저주식거래서비스를 일제히 개시했습니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도 메신저 주식거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우리나라 금융서비스 파트너쉽을 갖고 있는 엔위드의 성건재 사장은 이들 3개 회사외에 6개회사와 서비스 협상이 진행중이며 이가운데 4개사는 10위권안에드는 메이저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신저 주식거래시스템의 장점은 주식매매나 시세조회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가능한 것은 물론 메신저를 통해 다양한 시장 정보를 증권사로부터 받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대증권의 e비즈팀 권용욱 차장은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며 MSN메신저뿐만 아니라 네이트온등 다른 메신저를 통해서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또 금융쇼핑몰과 메신저를 접목시키는 구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증권사들 대부분이 올해안에 메신저 증권거래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식, 펀드등 금융 재테크와 커뮤니케이션간 결합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