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열린 권오규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인사청문회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예상대로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권오규 부총리 후보는 부동산대책의 추가완화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과세형평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현 기조를 유지해야 하며 거래세 인하 정도까지가 정부의 방침이라는 지적입니다.

최근 주요 이슈인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FTA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라며 FTA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FTA로 교역과 투자의 증가가 가능하고 전체적인 제도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권 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줄곳 성장과 분배 양자의 동반발전 중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동반성장의 기본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한편 권 후보자는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 5%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외에도 권 후보자는 세율인상은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복지재원 조달을 위해 세율 인상이나 세목 신설보다는 조세감면 축소, 세수기반 확충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도 1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외환은행 매각 문제를 비롯해 출자총액제한제도, 연금개혁 등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와우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