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려던 힐, 중국으로 U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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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외교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눈길은 중국에 쏠려 있다.
중국 한국 일본을 거쳐 귀국하려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11일 발길을 돌려 다시 중국으로 갔다. 북한을 방문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방북 결과를 들어보기 위한 U턴이다. 우다웨이 부부장의 방북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현재의 정세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말해 북한과 중국 간에 격론이 벌어졌음을 시사했다.
미국은 절박하다. 일본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으로 제재하려던 방침을 일단 유보,우다웨이의 방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힐이 U턴한 것도 이 때문이다.
힐 차관보는 이날 베이징 공항에 도착,"우다웨이 부부장을 오늘 만날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지금 평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취재진과 만나 "중국이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는 매우 중대한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
중국 한국 일본을 거쳐 귀국하려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11일 발길을 돌려 다시 중국으로 갔다. 북한을 방문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방북 결과를 들어보기 위한 U턴이다. 우다웨이 부부장의 방북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현재의 정세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말해 북한과 중국 간에 격론이 벌어졌음을 시사했다.
미국은 절박하다. 일본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으로 제재하려던 방침을 일단 유보,우다웨이의 방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힐이 U턴한 것도 이 때문이다.
힐 차관보는 이날 베이징 공항에 도착,"우다웨이 부부장을 오늘 만날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지금 평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취재진과 만나 "중국이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는 매우 중대한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