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천세은 연구원은 10일 휴대폰 부품 업종에 대해 삼성전자 등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부품 업체들을 통해 확인되는 삼성전자의 재고 동향은 긍정적이라고 판단.

부품 오더가 6월 이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모델에 대한 부품 오더는 월 30만대에서 월 40만대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부품 오더는 기대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

현재 추세대로 출하가 이루어질 경우 7월 삼성전자의 휴대폰 수량은 1000만대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출시 초기 국면이나 신모델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돼 관련 부품 구매 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분기 인탑스코아로직을 제외한 부품업체들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밸류에이션도 이미 역사적 저점을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닝 시즌을 맞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모멘텀이 예상되며 신모델 수량 증가 수혜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실적 발표 전 최선호주는 인탑스와 코아로직으로 제시했다.

3분기 업황 호전 시그널이 감지되는 만큼 낙폭 과대 종목이나 실적 턴어라운드 종목들도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진단하고 실적 발표 후 최선호주로 비에스이를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