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미국PGA투어 시알리스웨스턴오픈 첫날 공동 11위에 올라 통산 상금 1000만달러 돌파와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GC(파71·길이 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선두권(조 오길비,루카스 글로버,다니엘 초프라,데이비드 맥켄지)과는 2타차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20위 안에 들면 투어 통산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최경주의 현재 통산상금은 939만9081달러.

필 미켈슨(미국)과 비제이 싱(피지)은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공동 5위에 자리잡아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반면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