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실적개선 업종 및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7일 대투 임세찬 연구원은 다음주부터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이는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기업실적의 경우 최근 상향 조정되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국내 기업은 하향되고 있어 모멘텀이 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대북 리스크, 급등세인 국제유가 등이 부각되고 있어 시장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

업종별로 조선,인터넷,기계 등 일부 업종은 2분기 이익 증가율이 양호하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

임 연구원은 "업황이 양호하면서 분기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제한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분기실적 관련 관심주로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테크윈, 고려아연, NHN, CJ인터넷, 두산인프라코어, 신세계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