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소매업종 분석자료에서 오프라인 소매업체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6월 주요 소매업체의 매출이 정기세일 기간 변경으로 인한 지방백화점의 성장 둔화를 제외하고 대체로 5월과 유사한 양호한 성장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개선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최근 주가 반등을 지지해 줄 것으로 관측.

홈쇼핑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수준인 전년 수준 내지 소폭 개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하반기부터 신규점 출점과 자사 포인트카드 출시 효과로 할인점 영업력이 증가해 실적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또 대구백화점 등 지방백화점 업체도 7월 정기세일 효과가 나타날 경우 투자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홈쇼핑 업체에 대해 하반기 이익전망이 불투명하고 가입자당 가치에 대한 논란으로 SO 보유가치에 대한 변동성도 커 투자리스크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단 이익의 안정성이 증가하고 새로운 형태의 보험상품 판매강화 방안 등이 나올 경우 영업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GS홈쇼핑의 투자매력이 양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매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